남묘호렌게쿄, 자신이 묘법 그 자체라는 확신의 기원에 대하여
단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라고 부르며 수지(受持)한다 해도
만약 기심(己心)의 밖에 법(法)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전혀 묘법(妙法)이 아니라 추법(法)이니라.
(중략) 그러므로 묘호(妙法)라고 부르고 렌게(蓮華)라고 읽을 때에는
나의 일념(一念)을 가리켜서 묘호렌게쿄라고 이름한다고 깊이 신심(信心) 일으켜야 하느니라. (어서 383쪽 6~9행)
니치렌대성인은 남묘호렌게쿄라고 제목을 불러도
"기심의 밖에 법이 있다"라고 생각하는것은 묘법이 아니라 추법을 믿는것이 된다고 엄하게 훈계하셨습니다.
추법은 완전하지 못한 법이라는 의미이며, 어서에는 법화경 이전에 설해진 이전권고를 예로 설명하셨습니다.
이전권교에서 성불은 여러번 생사를 반복, 끝이 없이 길고 먼 불도수행 끝에
모든 번뇌를 끊어야 도달하는 경지로서 결국 부처는 인간을 아득히 초월한 존재가 됩니다.
결과적으로 "기심의 밖에 법이 있다"는 삶의 자세는 '범부'의 생명을 작고 약한것으로 여겨
모든 사람이 본디 갖춘 무한한 가능성을 부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무너지지 않는 행복을 여는 창제행
니치렌대성인은 부처의 바람을 자신의 서원으로 하여, 민중을 구제하기 위해 홀로일어서셨습니다.
그리하여 말법에 '남묘호렌게쿄'라는 우주와 생명을 꿰뚫는 근원의 법을 굳건히 세워
사람 사람마다 무한한 힘을 일으켜 나타내는 '창제행'을 확립하셨습니다.
남묘호렌게쿄의 제목에 "무명의 구름은 개이고"(어서414쪽)라고 말씀하셨듯이 무명을 제거하는 힘이 있습니다.
남묘호렌게쿄라고 부르면 가슴속에 불계의 태양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불계의 태양은 무명의 어둠을 사라지게 만듭니다.
'마음'은 자유자재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바꾸면 자신을 둘러싼 세계역시 바꿀 수 있습니다.
이 '마음'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 자타함께 행복을 실현하는 법이 바로'남묘호렌게쿄'입니다.
어서에 보면 묘호렌게쿄를 '묘' '호' '게' '쿄'로 나누어
우리 중생의 마음이 묘호렌게쿄와 일체(一體)라는점이 밝혀져있습니다.
색이나 형태는 없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마음, 생각도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묘한 마음이 묘이자, 묘법입니다.
우리는 순간적인 내 마음이 묘법임을 알아야 미래 영원히 묘법과 하나라는 점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자신 하나의 마음이 묘법임을 알고, 사람들의 마음도 묘법임을 알면
눈앞의 한사람 한사람에게 그 생명의 존엄을 전할 수 있습니다.
내 마음이 묘법임을 아는것, 모든 사람이 바로 묘호렌게쿄의 당체임을 아는것이 바로
만인성불의 근본법인 남묘호렌게쿄를 자타의 생명에 영원히 흘러 통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케다 회장의 '일생성불초강의 제3회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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