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광포의 회합에는 어떻게서라든 가야한다!

박청춘1 2012. 7. 4. 19:47

 

 도다 선생님은 청년을 엄하게 훈련하셨습니다.
그것들은 모두, 전원을 일류 지도자로 키우겠다는 엄한 자애셨습니다.
어느 날, "싸움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가장 나쁘다. 기어서라도 가겠다는 정신이 없으면 제자의 길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신 적도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더다라도 일단 유사시에 급히 달려갈 수 없는 사람은 진실한 제자가 아니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광포의 회합에는 어떻게서라든 가야한다!'는 정신이 엷어져 요령이난 변명이 시작되면 바로 거기서부터 약해집니다. 무너지는가. 더욱더 성장하는가 바로 여기에 갈림길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이런 자세로 도다 선생님의 지도를 새겼습니다.
나는 언제 어느 때든, 곧바로 선생님 곁으로 찾아가 뵈었습니다.
선생님은 밤 늦게까지 사색을 거듭하며 새로운 착상과 과제가 생겼을 때는 심야에도 나를 부르셨습니다.
그리하여 둘이서 학회 승리와 전진을 위해 면밀한 협의를 했습니다. 그리운 추억입니다.
성훈에 이르기를 "계략을 유장 속에서 꾸며 승리하는 것을 천리 밖에서 결정한 자이니라." (어서 183쪽)라고.
장막을 친속에서 작전을 짠 전쟁터에서 천리나 떨어진 그 곳에서 승리를 결정지었다는 뜻입니다.
이 싸움의 요체를 내게 직접 가르쳐 주셨습니다.

 

각부합동협의회 (2006.3.24)

 

출처 : 교학 모임
글쓴이 : 一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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